아는 만큼
지휘할 수 있다
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두 세계를 잇듯, 이제는 에이전트의 언어를 아는 사람이 한 사람 몫의 열 배를 한다. 이 글은 그 가설과, 그것을 시험해본 작은 앱에 관한 이야기.
PROLOGUE
영어를 잘하는 사람 — 정확히는 영어를 쓰면서 그 문화까지 함께 익힌 사람 — 은 영어권 사람과도, 같은 한국어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과도 더 잘 통한다. 단순히 두 언어가 아니라, 두 문화권의 맥락을 모두 안에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.
지금 AI 시대도 마찬가지다. 사람과의 소통뿐 아니라 에이전트와의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, 사람만 다루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게 됐다.
나는 이걸 에이전트 리더십이라고 부르고 싶다.
지휘할 수 있다.
Two languages 두 개의 언어가 필요한 시대
예전엔 영어가 그랬다. 두 언어를 다 쓰는 사람은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, 그들을 움직이게 했다. 이제는 사람의 말과 에이전트의 말, 두 가지를 자연스럽게 다루는 사람이 그 자리에 선다.
그렇다고 코드를 줄줄 쓸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. 무엇을 시켜야 하는지, 어떻게 물어봐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의 출력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출력보다 10배 크다는 뜻이다.
A to Z, by an agent 에이전트와 함께 만든 도구
Port Manager,
Agent Runner,
Bookmark Portal.
개발 환경의 A부터 Z까지 한 화면에
맥 앱으로도, 웹 브라우저(localhost:9000)로도 동작. Supabase 연결 한 번이면 여러 기기가 자동 동기화된다.
- 01로컬 개발 서버를 켜고 끄는 버튼판
- 02Claude Code 에이전트를 한 화면에서 실행·관리
- 03자주 쓰는 링크·폴더를 모아두는 북마크 포털
- 04여러 맥에서 같은 설정을 자동 동기화
The agent fixed itself. 에이전트가 스스로 고친 숫자들
맥용을 끝내고 윈도우용도 만든 뒤, “속도 이슈 없냐”고 한 줄 물었다. 에이전트는 코드를 분석하고, 플랜 파일을 쓰고, 4곳을 고치고, Playwright 테스트까지 통과시킨 뒤 커밋하고 보고했다. 결과는 이렇다.
호출
2차 호출
테스트
응답
“마치 사람같네? 처음부터 잘했으면 더 좋았을텐데.”
— 작업을 끝낸 에이전트를 보며
에이전트에게 무엇을 시켜야 하는지,
어떻게 물어봐야 하는지를
아는 사람이 결국 더 좋은 결과를 만든다.
이 앱을 만들면서 그걸 다시 확인했다. AgentsToZ_byCS도 그 결과물 중 하나다 — 에이전트 A to Z, 에이전트와 함께 A to Z.
30-second start 30초 설치
※ Supabase 없이도 포트 관리 기능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. 처음 실행 시 마법사가 뜨면 “건너뛰기”를 누르면 바로 시작된다. 자세한 API·스키마·트러블슈팅은 AGENTS.md에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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